1281 朝鮮王朝實錄
세조가 일본을 정벌하니 천하의 병선이 합포에 모였다. 李行里가 본소의 인호에 군인을 기명하여 뽑아서 雙城摠管府의 삼살 천호와 몽고의 대탑실 등과 함께 정벌에 나아갔다. 마침내 고려의 충렬왕을 뵈옵고 사과하기를 "선신께서 북방으로 달아난 것은 실로 호랑이의 아가리를 벗어나고자 한 것이고 감히 君父를 배반한 것은 아니오니, 원하옵건대 성상께서는 그 죄를 용서하옵소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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