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90 삼국유사(1281)
나밀왕(那密王) 36년 경인에 왜왕이 사신을 보내 와서 이르기를 “우리 임금이 대왕께서 신성하다는 말을 듣고 신 등을 시켜 백제가 지은 죄를 대왕에게 아뢰게 하는 것이오니, 원하옵건대 대왕께서는 왕자 한 분을 보내어 우리 임금에게 성심을 나타내시기 바랍니다.”라 하였다. 이에 왕은 셋째 아들 미해(美海, 未吐喜라고도 한다)를 왜국에 보냈는데 이때 미해의 나이가 열 살이었다. 말과 행동이 아직 익숙지 않았으므로 내신 박사람을 부사로 삼아 왜국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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