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6- 與猶堂全書
나는 요동을 수복하지 못한 것은 나라를 위해 다행한 일이라 생각한다. 요동은 중국과 오랑캐가 왕래하는 요충지이다. 여진은 요동을 거치지 않고는 중국에 갈 수 없고, 선비와 거란도 요동을 차지하지 못하면 적을 제어할 수 없고, 몽고 또한 요동을 거치지 않고는 여진과 통할 수가 없다. 진실로 성실하고 온순하여 무력을 숭상하지 않는 나라로써 요동을 차지하고 있게 되면 그 해로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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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36- 與猶堂全書
▐ 역사적으로 요동은 어느 세력도 오래 점유하지 못하고 주인이 수시로 바뀌어 왔다. 왕고 또한 요동을 차지했다 하더라도 지키는 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오히려 고구려처럼 그것이 화근이 되어 침공을 받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장수가 왕의 명령을 받아 정벌에 나섰다가 군사를 되돌려 왕을 쫓아내고 권력을 차지하는 것은 그것과 별개의 문제다. ᐥ요동을 차지하지 못한 것은 다행일 수 있지만 이성계의 반란은 잘못된 것이다.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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