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92.09 명사(1739)
고려의 지밀직사사 조반 등이 그 나라 도평의사의 주문을 가지고 왔는데, 이르기를, “신 등이 나라의 기로들과 상의하여 그(이성계)에게 국사를 맡아 주도록 다같이 추대했사오니, 오로지 성주의 윤허를 바랄 뿐입니다.”라고 하였다. 황제는 유시케 하기를, “과연 천도에 순응하고 인심에 화합할 수 있으며, 변경을 침범하지 않고 사신이 왕래할 수 있다면, 이는 진실로 그대 나라의 복이니 내가 또 무엇을 책망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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