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636 隋書
百濟의 선대는 高麗국에서 나왔다. 왕의 한 시녀가 갑자기 임신을 하게 되어 왕은 그녀를 죽이려고 하였다.
시녀가 말하기를
“달걀같이 생긴 물건이 나에게 내려와 닿으면서 임신이 되었습니다.”
고 하자 놓아 주었다. 뒤에 사내 아이 하나를 낳았는데 뒷간에 버렸으나 오래도록 죽지 않았다. 신령스럽게 여겨 기르도록 하고 이름을 東明이라 하였다. 장성하자 왕이 시기를 하므로 동명은 도망가서 淹水에 이르렀는데 夫餘 사람들이 모두 받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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