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9.03.25 광해군 일기
평안 감사 박엽이 치계하였다. “달아나 돌아온 함종의 포수 장부기 등이 말하기를, ‘노추는 우리 군사들을 부대별로 세운 다음 손바닥에 윤기가 나는 자와 신체가 건실한 자를 뽑아 별도로 다른 곳에 두고, 나머지는 갈라서 농부들에게 소속시켜 각처의 부락으로 분산시켜 보내었다. 도원수·부원수·종사관·방어사는 성안의 〈오랑캐의 처소에다〉 구류해 두고 드나들지 못하게 했다.’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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