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33 고려사(1451)
▐ 왕씨고려는 신라와 차별되는 독자적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려계승을 내세웠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국조의 자리는 신라의 혁거세에서 고려의 동명으로 바뀌었다. 왕고는 더 나아가 낙랑고려의 기자 숭배까지 이어받았다. 이는 중원의 왕조에게 자신과 중원과의 연결성을 강조하는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북방의 민족들에게는 중원의 권위에 기대어 자신의 위상을 높이는 효과가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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