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16 高麗史(1451)
이지영이 삭주분도장군이었을 때 양수척이 흥화도와 운중도에 많이 살았다. 거란군이 오자 기꺼이 항복하고 길잡이가 되었으므로, 거란군은 산천의 주요 지형과 도로의 사정을 훤히 알게 되었다.
양수척은 태조가 백제를 공격할 때 제압하기 어려웠던 사람들의 후손들로서, 본래 관적과 부역이 없었으며, 수초가 자라는 곳을 따라 일정한 거처가 없이 옮겨 다니면서 사냥을 일삼고 유기를 만들어 파는 것으로 생업을 삼았다. 기생 무리는 본래 유기장 집안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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