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289 三國志 12
왕기가 별도로 군대를 파견하여 궁을 추격해서 동쪽 경계의 끝까지 갔다. 그곳에 사는 노인에게 “바다의 동쪽에 또 사람이 살고 있는가?”
하고 물었다. 노인은 대답하기를 “우리 나라 사람이 어느날 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하다가 풍랑을 만나 수십일을 바람부는 대로 표류해서 동쪽으로 흘러가 한 섬에 도착 하였다. 그 섬에는 사람이 살고 있었으나 말을 서로 알아 들을 수 없었다. 그들의 습속은 해마다 7월이면 동녀를 구하여 바다에 집어넣는다.”
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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