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7 日出處天子
왜왕 多利思比孤가 사신을 보내 조공하였다. 사신이 아뢰길 "듣자오니 바다 서쪽 보살천자께서 불법을 다시 일으키신다 하니 사신을 보내 조배드립니다. 아울러 중 수십 명이 여기 와 불법을 배우고자 합니다." 하였다. 그 국서에는 '해 뜨는 곳 천자가 해 지는 곳 천자에게 글을 보내오. 별일 없으신가?' 어쩌고 저쩌고 하였다. 황제가 글을 보고 언짢아 홍려경에게 "오랑캐가 보낸 글이 무례하구나. 다시는 이런 말이 들리지 않게 하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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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07 日出處天子
▐ 日本이란 명칭은 中國에 대해 대등한 자세를 취할 수 있는 격을 지니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삼한의 여러 나라에 대해서는 우월한 존재라는 느낌을 가지게 할 수 있었을 것이다. 530년 이후 임나 통치에 위기가 왔을 때 통치 기구의 명칭을 日本府로 바꾸었다면, 그 이유는 거기에 있을 것이다. 훗날 당나라가 반도를 점령하고 열도에까지 위협을 가했을 때 국호를 日本으로 바꾼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파악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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