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5+ 召史
❸ 남편이 있는 부인은 사회적 관계의 주체가 되지 못해 사회적으로 언급될 일이 적었다. 그러나 寡婦는 불가피하게 사회적 관계의 주체가 될 수 밖에 없었고 사회적으로 언급될 일이 많았다. 그 결과, 召史로 불린 여성들 대부분은 寡婦였다. 조선총독부가 한국을 통치하기 위해 기록을 살펴보다 이것을 보고 召史를 寡婦로 오인하게 되었고 그 잘못된 인식이 식민지 사회로 퍼져나간 듯하다. '조이'라 읽히던 이두식 발음이 한자음 '소사'로 바뀐 것도 이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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