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 高麗史(1451)
정중부는 해주 사람이다. 용모가 웅장하고 뛰어나며, 눈동자가 네모나고 이마가 넓었다. 살결이 희고 수염이 아름다웠으며, 신장이 7척이나 되어 그를 바라보는 것이 두려울 정도였다. 처음에 주에서 군적에 이름을 올리고 그의 팔을 봉하여 개경으로 보내었다(封其臂送京). 재상 최홍재가 선군하다가 그를 보고 비범하게 여겨서, 봉한 팔을 풀어주고 위로하고 격려한 뒤 공학금군으로 충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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