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57 三國遺事(1281) 6
몰래 숫돌과 숯을 곁에 묻어놓고 새벽에 문 앞에 가서 “이 집은 조상 때부터 우리 집입니다.”라고 말했다. 호공과 서로 다투었으나 시비를 가리지 못하였다. 이에 관가에 고하자 관가에서 “그 집이 너의 집임을 무엇으로 증명하겠느냐?” 하자 “우리는 본래 대장장이였는데 얼마 전 이웃 고을에 간 사이에 그 집을 다른 사람이 빼앗아 살고 있으니 땅을 파서 조사하게 해 주십시오.” 하였다. 따르니 과연 숫돌과 숯이 나왔으므로 그 집을 취하여 살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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