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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7 三國遺事(1281) 7
남해왕은 그가 지혜로운 사람임을 알고 맏 공주를 시집보내었는데 이가 바로 阿尼夫人이다. 하루는 탈해가 東岳에 올랐다가 돌아오는 길에 백의를 시켜 물을 떠 오게 하였다. 이후로 백의는 탈해를 두려워하여 감히 속이지 못했다. 지금 동악 속에 우물 하나가 있어 세상 사람들이 遙乃井이라 하는데 이것이 바로 그 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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