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3 단군의 무덤인가, 공산주의의 무덤인가?
김조는 처음에 단군 설화를 '고조선의 통치계급들이 건국시조를 신성화함으로써 자기 왕조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꾸며낸 건국신화'라 하더니, 1993년에 단군릉으로 전해지는 무덤을 발굴하고나서는 거기서 나온 인골의 연대를 측정해 본 결과 서기전 3100년의 것으로 판명되었다며 단군의 유골이라 주장하고 대대적인 복원공사를 벌여 거대한 사각뿔 돌무덤을 만들었다. 이는 1991년에 있었던 공산주의의 붕괴로 인해 통치 명분이 흔들리자 민족주의로 보완하려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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