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2- 暎湖樓重新記
映湖는 永嘉에서의 이름 높은 다락이었다. 그 강산의 기괴하고 거룩한 구경은 비록 진주의 촉석이나 밀양의 영남에 양보할 듯 싶었으나, 함께 洛水의 언덕을 웅거하고서는 商山에 있는 것은 觀水樓라 하고, 一善에 있는 것을 月波亭이라 일렀으나 모두들 다락으로 갑을을 다투기에는 어려울 것이었다. ▐ 暎湖樓重新이 이루어진 戊申 이듬해에 부탁을 받아 글을 썼으니 1489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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