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5 ◾上·下州
신라는 525년에 沙伐郡에 上州를 설치하고 555년에 火王郡에 下州를 설치하였다. 이 上·下州의 이름은 '동쪽 끝은 黃山江, 서남쪽 끝은 滄海, 서북쪽 끝은 地理山, 동북쪽 끝은 伽耶山 그리고 남쪽 끝은 바다'라는 여섯 駕洛의 바깥에 있다. 따라서 駕洛과는 상관이 없다. 서라벌에서 서쪽으로 금호강을 따라 내려가면 낙동강을 만나는데, 거기서 상류로 올라가면 沙伐郡이고 하류로 내려가면 火王郡이다. 그런 관점에서 上·下州의 이름을 붙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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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51 ◾上洛
금호강을 따라 내려가 만나는 낙동강에서 상류로 올라가 닿는다고 해서 沙伐郡을 上州라 하고 하류로 내려가 닿는다고 해서 火王郡을 下州라 했다면, 上州의 개칭인 上洛郡의 洛도 그런 맥락에서 파악되어야 한다. 上州가 洛의 위쪽이라면 下州는 洛의 아래쪽일 것이니 洛은 沙伐郡에서 火王郡에 이르는 범위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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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30 ◾河豐津┆甘物倉津
洛의 범위가 沙伐郡에서 火王郡까지라면 河豐津에서 시작되어 甘物倉津에 이르러 하류가 된다는 1530년 시기의 洛東江과 일치한다. 서라벌에서 양산단층을 따라 내려가 만나게 되는 낙동강을 黄山河라 불렀는데, 금호강을 따라 내려가 만나게 되는 낙동강은 뭐라 불렀는지 기록에 없다. 駕洛이 장악하고 있었을 이 강을 洛水라 불렀다고 가정하면 上州를 上洛郡으로 바꾼 이유가 잘 설명된다. ┆駕洛 → 洛水 → 上洛 → 洛東 → 洛東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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