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여진이 다시 와서 땅을 다투며 雄州를 포위하니 왕이 오연총에게 부월을 주고 가서 구하게 하였다. 웅주가 포위된 지 27일이 되었는데 도지병마영할사 임언, 도순검사 최홍정 등이 여러 장수를 거느리고 군사를 나누어 굳게 지키고 있었으나, 싸움이 오랫동안 계속되자 사람과 말이 모두 피곤하여 무너지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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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③
오연총이 문관·김준·왕자지 등으로 하여금 정예 1만을 이끌고 네 길로 나누어 수륙으로 함께 전진하게 하였다. 烏音志嶺·沙烏嶺의 2령 아래 이르렀는데, 적이 먼저 고개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어서 우리 군사가 다투어 올라가 급습하여 191명의 목을 베었다. 적이 북쪽으로 도망가 다시 진을 치고 싸우려고 하였으나, 관군이 승기를 타고 힘을 다해 싸워서 크게 패배시키고 291명의 목을 베니 적이 드디어 목책을 불사르고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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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④
오연총이 성으로 들어가 성 안의 장수와 군사 가운데 구원병을 기다리지 않고 함부로 출전하여 사상자를 많이 내서 군사들의 사기를 잃게 한 책임을 물어 차등 있게 벌을 내렸다. 개선하고 돌아오자 왕이 문덕전으로 불러 보고 변방의 일을 물었으며 잔치를 내려 위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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