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高麗史(1451) 윤관 열전
伊位의 경계 위로 산이 잇달아 연결되어 있는데, 동해안으로부터 우뚝 솟아 우리의 북쪽 변방에 이르기까지 매우 험하고 황량하여 사람이나 말이 넘어갈 수가 없었다. 틈새로 길이 하나 있고 속칭 甁項이라 하였는데, 출입하는 구멍이 하나뿐이라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공을 세우려는 사람이 때때로 의견을 올리기를, 그 길을 막아버리면 오랑캐의 길이 끊어질 것이니 군사를 내어 그들을 평정할 것을 청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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