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06 三國史記(1145)
여름 5월에 왕이 신하들에게 말했다. “동쪽에는 낙랑이 있고 북쪽에는 말갈이 있다. 그들이 변경을 침공하여 편안한 날이 없다. 하물며 요즈음에는 요사스러운 징조가 자주 보이고 어머님이 세상을 떠나셨으며 나라의 형세가 불안하다. 반드시 도읍을 옮겨야겠다. 내가 어제 순행하는 중에 한수(漢水)의 남쪽을 보니 토양이 비옥하였다. 따라서 그곳으로 도읍을 옮겨 영원히 평안할 계획을 세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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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6 三國史記(1145)
백제가 처음에 한수 이북에 도읍을 정했다가 한수 이남으로 옮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울 광진은 '동쪽에는 낙랑이 있고 북쪽에는 말갈이 있어 그들이 변경을 침공하여 편안한 날이 없는' 조건에 부합한다. 말갈이 있었다고 추정되는 철원에서 연천이나 포천을 거쳐 중계천을 따라 내려오면 바로 이곳에 이른다. 춘천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자칭 낙랑이 침략할 때도 서울 송파에 비해 이곳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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