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73.03 고려사(1451)
초욱이 남편 없는 부녀자 140명을 뽑으라고 급하게 독촉하므로 결혼도감을 설치하고 이때부터 가을까지 민간에서 홀어미, 역적의 처, 승려의 딸을 샅샅이 찾아내어 겨우 그 수를 채우자 원성이 크게 일어났다. 여자 1명당 치장하는 비용으로 비단 12필을 지급한 후 만자들에게 나누어주자 만자들이 즉시 데리고 북쪽 원으로 돌아갔다. 통곡소리가 하늘에 진동하였고 보는 사람도 슬퍼서 탄식하지 않는 자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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