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羅진흥왕순수비
삼각산 비봉에 오래된 비석이 하나 서 있었다. 사람들은 19세기 초까지만 해도 이 비석을 무학대사와 관련된 비석으로 알고 있었다. 무학대사는 이성계가 이씨조선을 건국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던 승려다. 이중환은 1751년 펴낸 택리지에서 "무학대사가 이성계를 도와 한양에 도읍을 정할 때 백운대에서 산줄기를 타고 내려오다 비봉에 이르러 '무학은 이곳에 잘못 찾아왔다(武學誤尋倒此)'는 글이 새겨진 비석을 발견하고는 발길을 돌렸다"고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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