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1 삼국유사 - 대왕암
문무왕이 왜병을 진압하고자 이 절을 처음으로 짓다가 다 끝마치지 못하고 죽어 바다의 용이 되었다. 그 아들 신문왕이 왕위에 올라 개요 2년에 끝마쳤다. 금당 섬돌 아래에 동쪽을 향해 구멍 하나를 뚫어 두었는데, 이는 용이 들어와서 서리고 있게 하기 위해서였다. 대개 유언으로 유골을 간직한 곳을 대왕암(大王岩)이라고 하고, 절을 감은사(感恩寺)라고 이름했으며, 뒤에 용이 나타난 것을 본 곳을 이견대(利見臺)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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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81 삼국유사 - 만파식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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