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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05-02
다음으로 소잔오존을 낳았다. 이 신은 용감하지만 잔인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또한 항상 소리 내어 슬피 울었다. 그래서 국내의 사람들이 많이 요절하였다. 또 푸른 산을 마른 산으로 변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부모인 두 신이 소잔오존에게 “너는 참으로 무도하구나. 그래서 천하의 주인이 될 수 없다. 멀리 있는 근국으로 가거라.”라고 명하여 쫓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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