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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소잔오존은 이미상당한 나이에 있었다. 또 주먹 여덟 개 정도의 길이에 이르는 수염이 나 있었다. 그럼에도 천하를 다스리지 않고 언제나 흐느껴 울고 있거나 원망만 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이장락존이 “너는 왜 이렇게 언제나 울고만 있는 것이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나는 어머니를 따라 근국으로 가고 싶어 우는 것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이장락존은 이를 미워하여 “네 마음대로 하라.”고 말하고 쫓아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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