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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은 다시 집에 들르지도 못하고 군사를 훈련시키고 병기를 손질하여 서쪽을 향해 떠났다. 이때 그 집안 사람들이 모두 문 밖에 나와 오기를 기다렸는데 유신은 문을 지나쳐 돌아보지 않고 지나갔다. 50보 쯤 가서 말을 멈추고는 사람을 시켜 집에서 마실 물을 가져오게 하여 그것을 마시고는 “우리 집의 물은 여전히 예전 맛 그대로구나.”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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