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0 광해 02년
외방 사람들이 모두 말하기를 '고려공사삼일(高麗公事三日)이라는 속담도 있는데 어떻게 오래 가겠는가' 하고서 중단될 날만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니 인심이 이토록까지 맑지 못하게 되었다 할 것입니다. ▐ 사람들의 여행을 규제하는 호패법을 놓고 논의하는 조정 회의에서 나온 말이다. 지방 사람들이 곧 폐지될 날만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다. 국가정책의 지속성을 믿지 않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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