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8 조선왕조실록 세종 20년
지금부터 향원(鄕愿)·토호(土豪)로 혹은 전장(田莊)을 널리 점령하였거나, 혹은 민정(民丁)을 은닉하였거나, 혹은 공사(公私)의 비자(婢子)를 첩으로 삼아서 그 욕망을 마음대로 채우거나, 혹은 여러 사람을 불러 모아 환자 쌀을 받아 내거나, 혹은 곡식을 풀어서 이자놀이를 하여서 백성들에게 손해를 끼치고 이윤을 독차지하는 그런 무리를 찾아내어서, 죄상을 조사하여 밝혀 내고 보낸다면, 가는 자도 죄상을 자복하고 가는 것이므로 원망하는 마음이 없을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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