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2 조선왕조실록
재인(才人)과 화척(禾尺)은 이곳저곳으로 떠돌아다니면서 농업을 일삼지 않으므로 배고픔과 추위를 면하지 못하여 상시 모여서 도적질하고 소와 말을 도살하게 되니, 그들이 있는 주군에서는 그 사람들을 호적에 올려 토지에 안착시켜 농사를 짓도록 하고 이를 어기는 사람은 죄주게 할 것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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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92 조선왕조실록
정착 농경민의 눈에는 양수척, 화척, 수척 그리고 달단 뿐만 아니라 재인도 같은 부류로 보였을 것이다. 농사를 짓지 않고 떠돌아다녔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이 하는 일은 각기 달랐다. 양수척은 원래 수초를 따라 이동하며 유기를 만드는 장인이었고, 화척과 수척은 달단과 같은 유목민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재인은 사람이 모이는 곳을 찾아다니며 재주를 부리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의 뿌리는 같지 않았다고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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