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9.08.05 대마도에서 본 바를 아뢰니,
통사(通事) 최운과 선존의가 송관동(宋官童) 등 12명을 중로에 나가 보고, 그 보고 들은 것을 물으니, 관동이 대답하기를, "대마도란 곳은 길이는 한 3백 리가 되겠고 너비는 60여 리 되겠는데 이번 싸움에 전사한 것이 왜인이 20여 명이고 조선 사람이 백여 명이라." 하니, 최운 등이 돌아와서 그대로 아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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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9.08.05 대마도에서 본 바를 아뢰니,
상왕이 운 등에게 묻기를, "관동들을 모두 요동으로 보내야 할까, 혹은 특별히 붙들어 둘까." 하니, 운 등이 아뢰기를, "중국의 군병으로도 달단을 치다가 죽은 사람이 반이나 넘는데, 백여 명 죽은 것이 무엇이 부끄럽겠습니까." 하니, 상왕이 이르기를, "내 뜻이 본래 그러하였다." 하고, 곧 명하여 요동으로 보내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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