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之日矛, 天日槍, 阿羅斯等
by Silla at 2019-12-03
고사기(712)의 천지일모(天之日矛)와 일본서기(720)의 천일창(天日槍)은 동일인이다. 矛와 槍은 모두 spear란 뜻이기 때문이다. 또 천지일모의 최종 정착지도 다지마로 천일창의 최종 정착지인 단마와 동일한 곳으로 보여진다.
반면, 천일창과 아라사등은 경로가 각각 신라-파마-근강-약협-단마와 가라-혈문-출운-사반포로 달라 서로 다른 인물이다.
그런데 이야기는 천지일모와 아라사등이 비슷하다.

(1) 소를 몰고가다 다툼이 발생한다.
(2) 다툼의 해결책으로 붉은 옥 또는 흰 돌이 주어진다.
(3) 붉은 옥 또는 흰 돌이 여자로 변한다.
(4) 그 여자가 바다를 건너가 난파의 신이 된다.
(5) 천지일모 또는 아라사등이 여자를 찾아 일본으로 건너간다.

일본서기에는 아라사등에 대해 외교 사절로서의 이야기도 함께 실어놓았는데, 이것이 아리사등의 앞뒤 이야기와 더 잘 어울린다.
그렇다면 천지일모와 유사한 부분은 아라사등을 천지일모와 혼동한 결과로 보아야 한다.
일본서기는 그 이야기의 주인공을 아리사등으로 보았기 때문에 천일창 이야기에는 넣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