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92 임진왜란
선조가 피난길에 오르자 병사들은 병기를 질질 끌고 도망가면서 ‘하늘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라 사람이 빚어낸 일이다. 임금이 왔으니 이제는 살았구나, 기꺼이 적군을 맞이해야지.’ 하였고 백성들은 궁궐과 노비 문서를 불태웠다. 전라도에서는 순찰사가 군사를 모으려하자 난을 일으켜 관청과 감옥을 불질렀고 겨우 끌어모은 군사들도 도망가 버렸다. 함경도 사람들은 반란을 일으켜 관아를 점령하고 군사를 모으러 온 두 왕자와 관리들을 붙잡아 일본군을 맞았다.
http://qindex.info/i.php?x=24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