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③ 마루
彌支가 붙은 지명이 평지에서 봤을 때 언덕 위라는 사실은 彌支가 마루의 음차일 가능성도 열어준다.
이를테면, 소나무가 많아 솔고개라 부르는 고개가 있었는데 (또는 솔산이라 부르는 산이 있었는데) 그 아래에 언덕이 있고 그 언덕의 마루에 마을이 있어 사람들이 그곳을 솔마루라 불렀다는 이야기다.
마루는 지방에서 만데이 또는 말레이라고도 한다. 삼한시대에는 彌支와 발음이 비슷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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