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27 세종대왕의 처녀진헌
처녀 7인이 떠나기 전, 중궁이 경회루로 불러 전별연을 베풀었다. 밤에 날씨가 맑고 고요한데 슬피 우는 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니, 듣는 사람은 슬퍼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
7명의 처녀들이 떠나는 날, 근정전으로 들어와 교자에 나누어 들어갔다. 건춘문에서 길을 나서니 그들의 부모와 친척들이 거리를 막아 울면서 보냈고 구경하는 사람들도 모두 눈물을 흘렸다.
세종대왕은 "원통한 것은 이루 말할수 없으나 외국에 관계되는 일이므로 영만 따를 뿐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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