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9 고려사절요(1452) - 韃靼 水尺
먹는 것은 民의 하늘이고 곡식은 소의 힘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우리나라에는 소 잡는 것을 금지하는 도감을 두었으니 농사를 중히 여기고 민생을 두텁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달단(韃靼)과 수척(水尺)은 소를 도살하는 것으로 농사를 대신하니 서북면이 더욱 심하여 주군의 각 참에서 모두 소를 잡아서 빈객을 먹여도 금지하는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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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89 고려사절요(1452) - 韃靼 水尺
달단은 몽골을 가리키던 타타르(Tatar)에서 나온 말이다. 농경민에게는 소가 식량을 생산하는 수단이었지만 유목민에게는 식량 그 자체였다. 수척이 도축을 일삼았다는 이 이야기는 그들이 원래 유목민이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방증이다. 정착 농경민의 시각에서는 이런 수척과 달단이 구별되지 않았을 것이다. 어쩌면 수척 중에는 달단에서 기원한 사람들도 있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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