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2 亂中雜錄
釜山之賊 以葛莖貫倭人手掌 如我國封臂之狀 부산의 적이 칡 줄기를 가지고 왜인의 손바닥을 꿰어 우리나라의 封臂와 같이하여 差使라 칭하고 상도에 있는 적에게 보내어 내려오기를 재촉한 때문에 모든 적이 흘러내려 길에 가득 찼는데, 우도 각 고을 의병이 곳곳에 구름처럼 일어나서 진주·함양·거창 사람들이 앞을 다투어 적을 쏘아대고 있다니 지금 이때에 무찔러 멸하지 못하면, 위로 임금의 수치를 씻고 아래로 백성이 살육된 것을 위로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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