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44.03 日本府²¹
백제가 나솔 아탁득문, 허세 나솔 기마, 물부 나솔 가비 등을 보내서 표를 올려 “나솔 미마사, 나솔 기련 등이 신의 나라에 와서 조서를 바치며 ‘그대들은 거기에 있는 日本府와 함께 좋은 계책을 내어 하루빨리 任那를 세워라. 신중히 진행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속지 말라.’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진수련 등이 신의 나라에 와서 칙서를 바치며 任那를 세우는 일을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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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44.03 日本府²² 的臣¹
乃遣使召日本府(百濟本記云 遣召烏胡跛臣 蓋是的臣也)與任那 그래서 사신을 보내 일본부(백제본기에는 사신을 보내 오호파신을 불렀다고 하는데 적신일 것이다.)와 임나를 부르자 모두 새해가 지나고 가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났으나 오지 않아 다시 사신을 보내서 오라고 하자 모두 제사 지내고 가겠다고 하였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났으나 또 오지 않아 다시 사신을 보내 부르자 지위가 낮은 자를 보내서 계책을 논의할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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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44.03 日本府²³
무릇 任那를 불러도 오지 않은 것은 본의가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아현이나사, 좌로마도의 간계에 의한 것입니다. 夫任那者 以安羅爲兄 唯從其意 安羅人者 以日本府爲天 唯從其意 무릇 임나는 안라를 형으로 여기고 오로지 그 뜻을 따릅니다. 안라인은 일본부를 하늘처럼 여기고 오직 그 뜻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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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44.03 日本府²⁴
(百濟本記云 以安羅爲父 以日本府爲本也 백제본기에는 안라를 부로, 일본부를 본으로 여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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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44.03 日本府²⁵ 的臣²
今的臣·吉備臣·河內直等咸從移那斯·麻都指撝而已 지금 적신, 길비신, 하내직 등은 모두 이나사와 마도가 시키는 대로 할 뿐입니다. 이나사와 마도는 비록 집안과 신분이 낮은 자이지만 日本府의 정사를 마음대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任那를 통제하여 사신을 보내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같이 협의할 수도 없었고 천황에게 답신도 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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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44.03 日本府²⁶
고로 己麻奴跪를 머무르게 하고, 별도로 빨리 나는 새같은 사람을 보내 천황에 주상합니다. 만약 둘이 안라에 머물면서 많은 간계를 부리면 임나를 세우는 것은 어렵고, 바다 서쪽의 여러 나라도 반드시 섬기지 않을 것입니다. 엎드려 원하건대 이 두 사람을 본거지로 보내 주십시오. 그리고 칙을 내려 日本府와 任那를 타일러 任那를 세우도록 도모하십시오. 그래서 신은 나솔 미마사와 나솔 기련 등에게 己麻奴跪를 딸려 보내 표를 올려 아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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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44.03 以日本府爲本
무릇 任那를 불러도 오지 않은 것은 본의가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아현이나사, 좌로마도의 간계에 의한 것입니다. 夫任那者 以安羅爲兄 唯從其意 安羅人者 以日本府爲天 唯從其意 무릇 임나는 안라를 형으로 여기고 오로지 그 뜻을 따릅니다. 안라인은 일본부를 하늘처럼 여기고 오직 그 뜻을 따릅니다. (百濟本記云 以安羅爲父 以日本府爲本也 백제본기에는 안라를 아비로, 일본부를 근본으로 여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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