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8 日本書紀(720)
“어느 나라 사람인가?”라고 묻자 대답하기를 “意富加羅國王의 아들이다.” 활목천황이 듣고 도노아아라사등에게 “너의 본국의 이름을 고쳐서 어간성천황의 이름을 따라 국명으로 삼아라.”라고 말하였다. 그 국호를 彌摩那國이라 함은 이것이 연유가 된 것이다. ▐ 任那는 みまな라 발음한다. 따라서 彌摩那는 任那와 같은 말이다. 意富加羅國은 남가라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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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28 日本書紀(720) 阿羅斯等 7
그런데 아라사등이 다른 곳에 간 사이에 소녀가 갑자기 사라졌다. 아라사등은 크게 놀라 자기 처에게 “소녀는 어디로 갔는가?”라고 물었다. “동쪽으로 갔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곧 찾아서 멀리 바다를 건너 일본국으로 들어왔다. 찾는 소녀는 난파(難波)에 와서 비매어증사(比賣語曾社)의 신이 되었다. 또 풍국(豐國)의 국전군(國前郡)에 이르러 다시 비매어증사의 신이 되었다. 두 곳에서 나란히 제사지낸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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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28 日本書紀(720) 阿羅斯等 6
만일에 ‘소 값으로 어떤 물건을 얻고자 하는가?’라고 물으면 재물을 바라지 말고, ‘군내(郡內)에서 제사를 지내는 신을 달라’고 하시오.”라고 말하였다. 얼마 후에 군공들이 와서 “소 값으로 어떤 물건을 얻고자 하는가?”라고 물었다. 노인이 말한 대로 대답하였다. 그들이 제사지내는 신은 흰 돌이어서 흰 돌을 소 값으로 받았다. 그것을 가지고 와서 침실 속에 두자 그 신석(神石)이 아름다운 소녀로 변했다. 아라사등은 몹시 좋아하여 교합하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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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28 日本書紀(720) 阿羅斯等 5
처음에 도노아아라사등이 본국에 있을 때 황우(黃牛)에 농기구를 싣고 시골로 갔다. 그런데 황우가 갑자기 없어져 그 자취를 찾아 갔다. 흔적은 어떤 군아(郡衙)가운데에 있었다. 한 노인이 “그대가 찾는 소는 이 군아에 들어갔다. 그런데 군공(郡公)들이 ‘소가 짊어지고 있는 물건으로 보면 틀림없이 잡아먹으려는 것이다. 만약 그 주인이 찾아오면 물건으로 보상하면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잡아서 먹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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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28 日本書紀(720) 阿羅斯等 4
그 국호를 미마나국(彌摩那國)이라 함은 이것이 연유가 된 것이다. 아라사등은 받은 붉은 비단을 자기 나라의 군부(郡府)에 보관하여 두었다. 신라인이 그것을 듣고 군사를 일으켜 와서 붉은 비단을 모두 빼앗았다. 이것이 두 나라가 서로 원망하게 된 시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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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28 日本書紀(720) 阿羅斯等 3
이때 천황이 죽었다. 그대로 머물러 활목천황을 섬겨 3년이 경과하였다. 천황이 듣고 도노아아라사등에게 “너의 나라에 돌아가고 싶은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러고 싶다.”라고 대답하였다. 천황이 아라사등을 불러 “네가 길을 헤매지 않고 빨리 왔더라면 선황을 만나고 섬길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니 너의 본국의 이름을 고쳐서 어간성천황의 이름을 따라 즉시 너의 국명으로 삼아라.”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붉은 비단을 아라사등에게 주어 본토에 돌아가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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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28 日本書紀(720) 阿羅斯等 2
혈문(穴門)에 도착했을 때에 그 나라에 사람이 있었다. 이름은 이도도비고(伊都都比古)였다. 나에게 ‘나는 곧 이 나라의 왕이다. 나를 제외하고 또 다른 왕은 없다. 그러므로 다른 곳으로 가지 말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내가 그 사람됨을 살펴보니 틀림없이 왕이 아님을 알고 즉시 다시 돌아왔다. 길을 알지 못해서 섬과 포구에 계속 머물렀다. 북해로부터 돌아와 출운국(出雲國)을 거쳐 여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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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28 日本書紀(720) 阿羅斯等 1
어간성 천황의 시대에 이마에 뿔이 있는 사람이 있어 배를 타고 와서 월국(越國)의 사반포(笥飯浦)에 정박하였다. 그러므로 그곳을 각록(角鹿)이라 이름하였다. “어느 나라 사람인가?”라고 묻자 대답하기를 “의부가라국왕(意富加羅國王)의 아들로 이름은 도노아아라사등(都怒我阿羅斯等)이고 다른 이름은 우사기아리질지간기(于斯岐阿利叱智干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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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28 日本書紀(720) 蘇那曷叱智
임나인 소나갈질지(蘇那曷叱智)가 “나라에 돌아가고 싶다.”고 청하였다. 아마도 선황의 시대에 알현하러 와서 아직 돌아가지 않았던 것인가? 그래서 소나갈질지에게 융숭하게 상을 주었다. 아울러 붉은 비단 1백 필을 주어 임나왕(任那王)에게 하사하였다. 그러나 신라인이 길을 막아 이것을 빼앗아버렸다. 양국의 원한이 이때 처음으로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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