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삼각산 비봉에 오래된 비석이 하나 서 있었다. 사람들은 19세기 초까지만 해도 이 비석을 무학대사와 관련된 비석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김정희에 의해 글귀가 해독되고 나서는, 400여 년 전에 있었던 무학대사와 관련된 비석이 아니라 1200년도 더 된 신라진흥왕의 순수비로 밝혀진다. 이처럼 우리가 예로부터 전해들은 역사 이야기 중에는 왜곡되거나 잘못된 것이 있지 않을까? 여기서는 민족정체성과 관련된 여러 가지의 착각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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