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 忽
삼국사기(1145)에는 忽이 붙은 지명이 많이 나오는데 거의가 차현과 죽령 이북이고 압록강 이북에도 있다. 忽은 성을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차현 이남에 벌을 뜻하는 夫里가 들어가는 지명이 많은 것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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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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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車竹以北 - 忽(성)
삼국사기(1145)에 나오는 □忽은 압록강 이북에서부터 차현과 죽령에 이르기까지 넓게 나타난다. □城으로 호환되는 경우가 많아 忽은 城을 뜻하는 말을 음차한 것으로 보인다. 차현과 죽령 이남의 지명에 벌을 뜻하는 卑離·夫里·伐·弗·火이 들어가는 것과 대조적이다. □忽은 漢書(82)의 낙랑군 25현이나 三國志(289)의 삼한 78국 그리고 廣開土王陵碑(414)의 백제 58성에 나오지 않는 것으로 고려가 이 지역을 차지한 뒤 붙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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