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면 - 진실화해위원회 보고서
“고경면 논실동, 덕정동, 파계동은 산간 부락으로 대구10월사건이 일어난 뒤 군경이 토벌을 위해 마을에 자주 들어왔다. 논실동의 참고인 김호연(1932), 최남주(1930)와 덕정동의 참고인 최채규(1934)의 진술에 의하면, 당시 이 마을들에서는 청년들이 군경의 진압을 피해 입산하거나 도시로 이주하자 토벌부대가 수시로 와서 주민들을 구타하거나 마을 앞 못물에 넣는 등 고문을 했다. 그러던 중 덕정동 주민 박방우(1928)가 대구10월사건 관련자라는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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