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 배동발
호각 휘슬이 울렸다. "배동발 승!" 소리에 대구운동장에 모인 관람객들의 환호가 울려퍼졌다. 배동발이 씨름왕 나윤출을 이기고 천하장사에 등극하는 순간이었다. 나윤출은 씨름 하나로 전국적으로 이름을 날렸는데, 그런 그를 쓰러뜨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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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6.10 동명 지서
"아이고, 어쩔끄나. 쯧쯧." 동명지서 주변에 몰려 있던 아낙네들이 혀를 찼다. 시위대가 사택에 숨어 있던 지서장 아내의 목을 쥐고 지서마당으로 나온 것이다. 흥분한 시위대가 그녀에게 린치를 가하려는 순간, "잠깐만. 당장 그 여자 내려놓지 못해!"라며 역정을 내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배동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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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6.10 치안유지회
"아이고, 어쩔끄나. 쯧쯧." 동명지서 주변에 몰려 있던 아낙네들이 혀를 찼다. 시위대가 사택에 숨어 있던 지서장 아내의 목을 쥐고 지서마당으로 나온 것이다. 흥분한 시위대가 그녀에게 린치를 가하려는 순간, "잠깐만. 당장 그 여자 내려놓지 못해!"라며 역정을 내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배동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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