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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9 김지하, 좌익에 묻는다
그들이 그 예쁘고 애리애리한 어린이, 청소년, 여성들, 쓸쓸한 외톨이 대중들의 소담한 촛불을 왜가리같이 악써대며 '씨팔!', '좇같이!', '죽여라!', '밟아라', '찢어 죽여라!', '때려 부셔라!'의 그 흉흉칙칙한 구정물 바다에 몰아넣고 횃불을 치켜 올렸다는 것, 그것을 또 자랑처럼 으쓱대며 떠벌리는 것.
1126#19561
SIBLINGS
CHILDREN
COMMENT
19561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광주□□
광장 중앙에 8t 트럭이 한 대 서 있고 사람이 몰려 웅성거렸다. 경남 번호판이 부착된 차량이었다. 폭도들이 운전사, 조수를 끌어내려 때리고 발로 차고 밟고 하여 두 사람이 현장에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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