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원 부사 김을현을 북경에 보내어 사은하게 하고 임금이 사은표를 배송하기를 의식대로 하였다. 그 주본에 말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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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2 1441 世宗實錄(1454)
洪武五年七月二十五日早朝 奉天門 陪臣張子溫欽奉宣諭聖旨 節該 我聽得女眞每在恁地面東北 他每自古豪傑 不是守分的人 有恁去國王根地說着 用心隄防者 欽此
1372년 7월 25일 아침 봉천문에서 조회할 적에 배신 장자온이 선유하신 성지를 받자왔는데 이르기를 ‘내가 들으니 여진이 너희 나라 동북 지방에 있다고 하는데 그들은 예로부터 호걸이라서 분수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니, 너희 나라로 돌아가거든 왕에게 말하여 근본을 용심하여 방비하게 하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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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3.08.10 1441 世宗實錄(1454)
그해 윤8월 초10일에 흠차 지휘 첨사 맹날가래 등의 관리가 칙유를 받들고 왔는데 이르기를 ‘이만주 등에게도 유시하여 각각 약탈해 간 인구와 마소 등을 다 돌려주도록 하였으니, 왕도 또한 建州衛 등처에서 얻은 바의 인구와 마소 등을 다 돌려보내고 이제부터는 각각 천도에 순응하여 변방 수비를 조심해 튼튼히 하고 이웃나라와 화목하게 지내면서 아랫사람들을 경계하고 단속하여 서로 침범하지 말게 하라. 이 뜻을 공경하여 받들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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