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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03.21 反米청년회 적발
국가안전기획부는 KAL858기 폭파사건을 조작이라고 날조한 대자보를 대학가에 붙여온 지하조직 反米청년회를 적발, 학생부장 장원섭 등 대학생 7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협의로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의장 조혁 등 60명을 수배했다고 발표했다.
구속자: 장원섭 이철우 양홍관 안희정(23 고려대 철학4 휴학) 이병광 이정임 장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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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5 북한 공작원에 의한 테러로 확인
KAL 858기 폭파 사건과 관련한 ‘안기부의 자작극’ ‘사전 인지’ 의혹은 일부 언론매체와 운동권·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줄곧 제기돼 왔으나 결국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 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과거사위)는 24일 이 사건이 북한 공작원에 의한 테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더 이상 불필요한 논란이 지속되지 않도록 근거 없는 의혹 제기가 중단돼야 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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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3 진중권 2
뉴스의 비판적 수용자는 사라졌다. 오늘날 대중은 자신을 콘텐츠의 소비자로 이해한다. 그들이 매체에 요구하는 것은 사실의 전달이 아니라 니즈의 충족. 그 니즈란 물론 듣기 싫은 ‘사실’이 아니라 듣고 싶은 ‘허구’다. 그 수요에 맞추어 매체들은 대중에게 듣기 좋은 허구, 흥미로운 대안적 사실을 창작해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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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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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운동 ② 폭동 ③ 반란 ④ 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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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3 진중권 3
“현대의 대중은 사실을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비루한 일상에 충분히 지쳐 있다. 그들에게 제공해야 할 것은 멋진 환상이다.” 이 괴벨스의 이상이 한국에서 실현될 모양이다. 한국의 대중은 진위(眞僞)가 아니라 호오(好惡)의 기준으로 세상을 본다. 그들은 ‘지루한 사실’보다는 ‘신나는 거짓’을 선호한다. 이 변화한 취향에 맞추어 매체들 역시 ‘사실’에 부합하는 보도를 하는 대신에 대중의 ‘욕망’에 부응하는 보도를 하려 애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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