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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험진은 지금의 길주에 있었고 정계비는 보통 고개에 세워지므로 공험진 정계비는 길주에서 명천으로 넘어가는 고개에 신라 황초령비나 마운령비처럼 세워져 있었을 듯합니다.
그러나 옥저인들을 잔혹하게 쫓아내고 정계비를 세웠고 강한 저항에 부딛혀 바로 돌려주었기 때문에 돌려주자 마자 옥저인들이 심하게 파괴하였을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가 이조의 삼전도비를 보고 느끼는 감정과 비슷했겠지요.
그래도 잘 찾아보면 잔해라도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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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영산강 유역은 다른 지역과 다른 매우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을 따로 지칭하는 말이 없습니다.
마한이란 말을 쓰는 사람도 있지만 마한은 반도 서부를 아우르는 말이라 이 지역을 특정하지 못하죠.
한때 모한이라는 표현도 시도되었으나 모한은 마한의 이칭에 불과합니다.
영산강 마한이란 표현도 많이 쓰지만 길어서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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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solgga_history
삼국사기의 고구려 지리지에는 영덕에 있던 也尸忽郡은 소속된 현이 없고 청하에 있던 阿兮縣은 영해에 있던 于尸郡에 소속되어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영해는 영덕의 북쪽에 있고 청하는 영덕의 남쪽에 있기 때문에 청하에 있던 阿兮縣이 영해에 있던 于尸郡에 소속될 수는 없습니다. 삼국사기는 于尸郡과 也尸忽郡을 바꾸어 기록한 듯합니다.
이 오류는 신라 지리지에도 이어져 阿兮縣의 개칭인 海阿縣이 于尸郡의 개칭인 有鄰郡에 소속되어 있다고 기술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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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강은 남북으로 경주와 영덕을 잇는 길목에 있고 동쪽으로는 형산강을 따라 동해의 영일만에 이르며 서쪽으로는 고개를 넘어 낙동강으로 연결될 수 있는 교통의 요지다.
형산강으로 흘러드는 두 지류 사이에 형성된 농경지도 넓어 고대로부터 정치적 성장이 빨랐을 것을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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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건은 훈요십조에서 차현 이남과 금강 바깥이 산의 모양과 땅의 기세가 모두 거스르게 뻗어 있어 국가의 변란을 일으킬 수 있고 또 통합당한 원한을 품고 있어 왕실을 침범할 우려가 있으므로 조정에 참여하거나 왕후가 되거나 외척과 혼인을 하거나 해서 나라의 정사를 잡게 해서는 안된다고 했습니다.
왕건은 이렇게 지역과 이유를 포괄적으로 언급했지만 현종 때의 기록에는 구체적인 지역과 이유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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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한서에는 49년 1월에 고구려가 우북평, 어양, 상곡 그리고 태원을 침략하는 것을 요동태수가 초유하니 다시 항복하였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지역들은 고구려와 멀리 떨어져 있고 오환과 접해 있어 원래 오환이 자주 침략하던 지역들입니다.
같은 해의 삼국지 기록에 오환의 무리가 투항해 오자 우북평, 어양, 상곡, 태원 등 경계 지역에 안치하였다고 되어 있는 것을 볼 때, 봄에 침략한 무리는 원래 오환인데 고구려로 잘못 적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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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이 살해당한 이듬해에 서울에서는 학생들의 시위가 격화되어 이를 막던 경찰이 시위대가 모는 버스에 치어 한 명이 죽고 네 명이 중상을 입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는 계엄을 선포할 요건을 충족합니다.
당시 중동을 순방하던 최규하 대통령은 일정을 앞당겨 귀국해서 박정희 대통령 사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내려졌던 비상계엄을 제주도를 포함하는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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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6 @solgga_history
<박근혜 탄핵의 배후에 미국이 있었다.>
박근혜 정부는 친중반일 외교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로 출발하였습니다.
이는 중국과 경쟁하는 미국을 불편하게 하는 일이라 바이든 부통령은 박근혜 면전에서 미국의 반대편에 베팅하지 말라는 경고까지 했었죠.
그러나 박근혜는 굽히지 않고 중국의 전승절 기념행사에 시진핑 및 푸틴과 나란히 연단에 서기까지 했습니다.
그러자 오바마 대통령은 박근혜를 불러 중국의 횡포를 비판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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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史」
文宣至營州
使博陵崔柳使于高麗 求魏末流人
敕柳曰 若不從者 以便宜從事
及至 不見許
柳張目叱之 拳擊成墜於床下
최유는 눈을 부릅뜨고 나무라면서
주먹으로 양원왕을 쳐 용상 밑으로 떨어 뜨렸다.
成左右雀息不敢動 乃謝服
좌우는 숨을 죽이고 감히 꼼짝도 못한 채
사죄하고 복종하였다.
柳以五千戶反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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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라때 가죽옷을 싣고 갈석을 돌아 황하로 들어오는 조이가 있었습니다. 조공 경로로 보아 이 조이는 요동반도 동쪽에서 온 듯합니다.
주나라때는 훗날 낙랑으로 불리게 되는 지역에 재자를 바치는 양이가 있었습니다. 이 재자에 대한 설명은 요동만과 한반도를 오가며 살아가는 점박이 물범에 어울립니다.
또 발과 조선에서는 무늬가 있는 가죽이 났습니다. 발은 맥인 듯하고 조선은 훗날 낙랑으로 불려지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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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주한미군의 유지비를 더 부담하지 않으면 주한미군을 철수시킬 가능성까지 내비치는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한국으로서는 미군철수 자주화의 좋은 기회가 찾아온 것이죠.
한국의 군사력은 세계 10위권이고 김씨조선은 30위권이니 사실 주한미군은 과잉 군사력이었습니다.
우리 나라가 요즘 해외에 무기를 많이 수출하고 있는데, 이런 질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군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늘어지는 걸 보니 무기의 성능이 형편없는 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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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麗史」
東至火串嶺 北至弓漢伊嶺
火串山下 號雄州 弓漢伊村 號吉州
立碑于公嶮鎭 以爲界至
女眞復聚遠近諸部 圍吉州數月
延寵聞之 憤然欲行 王復授鈇鉞遣之
行至公嶮鎭 賊遮路掩擊 我師大敗
置雄吉州等處管軍民萬戶府(州在北 雄州在南)
「世宗實錄地理志 吉州」
改吉州牧 古州治在西之委
今徙于夫瑞坪 南距舊治四十里
浮瑞川(在州西)
驛 雄平(今上壬寅始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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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대에 연나라의 동쪽에 요동과 조선이 있었습니다.
연나라는 국력이 강성해지자 동호를 쳐서 천여리 밀어낸 뒤 요동까지 장성을 쌓고 요동군을 설치합니다.
이어서 요동을 지나 조선과 진번을 복속시키고 관리를 두어 보루과 요새를 쌓게 되죠.
연나라는 진나라에 병합되는데 진나라는 이곳을 요동 외요에 소속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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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나라를 이은 한나라는 이곳이 멀어서 지키기 어렵다며 요동의 옛 요새를 수리하고 패수까지 국경을 물립니다.
이때 연나라의 위만이 패수를 건너 이곳으로 도망와 위만왕조를 세우게 되죠.
그러나 한나라는 국력이 강성해지자 위만조선을 정벌하고 낙랑군 등 네 개의 군을 설치합니다. 이후 조선은 낙랑으로 불려지게 되죠.
여기까지가 역사적 사실이고 기자조선과 단군조선은 만들어진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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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史記」 燕東有朝鮮遼東
「史記」 襲破走東胡 東胡卻千餘里 筑長城 至襄平 置遼東郡
「鹽鐵論」 度遼東而攻朝鮮
「史記」
自始全燕時 嘗略屬真番朝鮮 為置吏築鄣塞
秦滅燕 屬遼東外徼
漢興為其遠難守 復修遼東故塞 至浿水為界屬燕
燕王盧綰反入匈奴 滿亡命聚黨千餘人
稍役屬真番朝鮮蠻夷及故燕齊亡命者王之 都王險
「史記」 天子募罪人擊朝鮮
「漢書」 遂定朝鮮為真番臨屯樂浪玄菟四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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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8
우크라이나와 김씨조선이 교전을 하면 한국 국민들은 어느 쪽을 응원할까요?
그에 대한 답은 우크라이나와 조선이 축구 경기를 할 때 어느 쪽을 응원할지 상상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인지상정입니다.
이런 민심을 정부가 국정에 반영하지 않는다면 민주주의라고 할 수 없죠.
침략을 받는 나라를 도와주는 인류애의 차원이라면 유대 국가의 학살에 신음하는 팔레스타인을 도와주는 것이 더 시급합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는 오히려 유대 국가를 두둔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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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분할공정은 지금의 중국에서 위구르, 티벳 그리고 만주를 분리독립시키고 내몽골을 몽골에 떼어주는 상상의 공정입니다.
위구르와 티벳의 분리독립을 주민투표에 부치지 않고, 동남아 국가들의 내해나 다름없는 남중국해를 빼앗으려 하며, 대만 주민들의 바람과는 상관없이 대만을 통합하려 압박하는 중국을 비꼬는 것입니다.
대국답지 않게 조그만 이익에 집착하는 바람에 중국은 세계 질서의 주도권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소탐대실이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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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6 flee
America's nearly two decade long involvement in Afghanistan is coming to an abrupt and chaotic end. Today Taliban fires took control of the capital Kabul. President Ashraf Ghani suddenly fled the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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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5 전라남도와 일본 큐슈
영산강 유역과 큐슈의 복강 지역은 남방계 고인돌, 독널무덤, 전방후원분 등 매우 유사한 고고학적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영산강 유역은 고대에 하한이었고 복강 지역은 고대에 축자였으므로 하한·축자 동조 현상이라 부를 만합니다.
출토되는 인골도 형질이 유사해서 이 두 지역은 동일한 종족적 유래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542년에 백제가 하한을 차지하면서 이 동조 현상은 끝이 납니다.
가라가 신라에 병합되기 20년 전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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