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그리스 신화가 주변으로 퍼져가듯 동아시아에서는 중국 신화가 주변으로 퍼져나갔다.
三足烏, 四神, 人面鳥身 등 고려 고분 벽화에 나오는 소재는 모두 중국 신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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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墳壁畵
漢 시기에 전성기를 누렸던 중원의 무덤벽화는 漢의 쇠퇴와 함께 쇠락의 길을 걸었으나 북중국과 요동에서는 오히려 활발하게 만들어졌다. 고려의 벽화무덤은 현재까지 100여기가 발견되었는데 대부분 대동강 유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압록강 중류에서도 일부 발견된다. 축조 시기가 가장 이른 것은 燕 출신 동수의 묘로 357년에 만들어졌고 옛 대방 지역에 위치해 있다.
1479#3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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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足烏
三足烏는 三足金烏, 金烏, 踆烏, 陽烏, 太陽鳥, 三足鳥 등으로도 불린다.
삼족오와 관련해서는 크게 두 가지 이야기가 있다.
하나는 붉은 해의 가운데에 검은색 또는 황금색의 까마귀가 산다는 이야기고 또 하나는 西王母에게 발이 셋인 까마귀가 먹을 것을 가져다 준다는 이야기다.
전자에 나오는 까마귀는 원래 발이 둘이었는데 西漢 시기에 세 발로 변했다.
또 봉황의 영향을 받아 벼슬이 있고 깃이 화려하며 날개를 벌린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했다.
1479#1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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博山
중국에서는 전국시대 이전부터 향을 피우는 전통이 있었고 향로는 전국시대부터 본격적으로 만들어졌다. 한나라 때는 청동으로 만든 향로가 크게 유행했는데, 특히 산 모양의 뚜껑을 가진 박산로가 가장 많이 만들어졌다. 박산은 중국 고대 전설에 나오는 산으로 바다 한 가운데에 있고 신선이 산다고 한다. 박산로라는 용어는 육조시대부터 쓰이기 시작했다.
1479#15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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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神
四神에 대한 도상과 관념은 중국의 전국시대부터 진한시대에 걸쳐 정착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고분 벽화에서는 遼東城塚 등 4∼5세기 고분에서부터 등장하는데, 천장화의 日像과 月像, 별자리 그림에서도 사신의 개념을 찾아볼 수 있다.
1479#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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鎭墓獸
날개가 달린 사자의 형상은 메소포타미아의 진흙판 도장에서부터 그 존재가 확인되는데, 페르시아의 돌조각에서는 뿔이 달린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한나라의 고분에서는 페르시아의 외뿔 날사자와 비슷한 모양의 조각이 출토되는데, 백제 무령왕의 무덤에 와서는 그 모양이 더욱 단순해졌다.
1479#26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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狩獵圖
말을 타고 달리며 등을 돌려 쫓아오는 맹수를 향해 활을 겨누는 모습은 수렵도에 상투적으로 등장하는 장면이다. 秦(-221~-206)의 화상석에 그려진 것이 확인되는데, 특히 漢(-206~220)의 화상석에는 무수히 많이 그려져 있다. 漢 이후 이 장면은 무덤방 벽화로 옮겨졌다.
1479#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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鎧馬武士
서안 인근에서 출토된 秦(BC221~AD206)의 화상전에 개마무사로 보이는 그림이 확인된다. 삼국시대(220~280)의 벽화와 화상전에는 개마무사가 많이 나타난다. 이 시기에는 대동강 유역에 있는 낙랑의 고분 벽화에도 개마 무사가 등장하는데, 이후 이곳을 차지한 고려의 고분 벽화에 그대로 이어졌다. 16국시기(304~439)에는 안라와 신라의 고분에서도 마갑이 출토되었다.
1479#1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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