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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國志(289) 1
挹婁는 夫餘에서 동북쪽으로 천 여리 밖에 있는데, 큰 바다에 닿아 있으며, 남쪽은 北沃沮와 접하였고, 북쪽은 그 끝이 어디인지 알 수가 없다.
그 지역은 산이 많고 험준하다. 사람들의 생김새는 부여 사람과 흡사하지만, 언어는 부여나 句麗와 같지 않다. 5곡과 소·말·삼베가 산출된다. 사람들은 매우 용감하고 힘이 세다. 대군장은 없고 읍락마다 각각 대인이 있다.
15690#16179
SIBLINGS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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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國志(289) 3
그들은 돼지기르기를 좋아하여 그 고기는 먹고 가죽은 옷을 만들어 입는다. 겨울철에는 돼지 기름을 몸에 바르는데, 그 두께를 몇 푼이나 되게 하여 바람과 추위를 막는다. 여름철에는 알몸에다 한 자 정도의 베조각으로 앞뒤를 둘러서 형체만을 가린다. 그들은 불결하여 한가운데에 변소를 만들고 그 주위에 빙 둘러 모여 산다.
15690#16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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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國志(289) 4
활의 길이는 4자인데 그 위력은 쇠뇌와 같다. 화살대로는 楛를 쓰는데 길이는 한 자 여덟 치나 되며, 靑石으로 화살촉을 만들었으니 옛 肅愼氏의 나라이기 때문이다. 활을 잘 쏘아 사람을 쏘면 어김없이 명중시킨다. 화살에는 독약을 바르기 때문에 사람이 맞으면 모두 죽는다. 赤玉과 좋은 담비가죽이 산출되는데, 오늘날 이른바 挹婁의 貂가 그것이다.
15690#16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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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國志(289) 5
自漢已來 臣屬夫餘 夫餘責其租賦重 以黃初中叛之 夫餘數伐之 其人衆雖少 所在山險 鄰國人畏其弓矢 卒不能服也
漢代 이래로 夫餘에 신속되었는데, 부여가 세금과 부역을 무겁게 물리자 220~226년에 반란을 일으켰다. 부여에서 여러 번 정벌하였으나, 그 무리가 비록 수는 적지만 험한 산 속에 거주하는데다가, 이웃 나라 사람들이 그들의 활과 화살을 두려워하여 끝내 굴복시키지 못하였다.
15690#16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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