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의 고구려 지리지에는 영덕에 있던 也尸忽郡은 소속된 현이 없고 청하에 있던 阿兮縣은 영해에 있던 于尸郡에 소속되어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영해는 영덕의 북쪽에 있고 청하는 영덕의 남쪽에 있기 때문에 청하에 있던 阿兮縣이 영해에 있던 于尸郡에 소속될 수는 없습니다. 삼국사기는 于尸郡과 也尸忽郡을 바꾸어 기록한 듯합니다.
이 오류는 신라 지리지에도 이어져 阿兮縣의 개칭인 海阿縣이 于尸郡의 개칭인 有鄰郡에 소속되어 있다고 기술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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