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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참한 최후를 맞은 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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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3 모본왕(6년)
겨울 11월에 두로(杜魯)가 임금을 죽였다.
2005#27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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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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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5 차대왕(20년)
봄 정월 그믐에 일식이 있었다. 3월에 태조대왕이 별궁에서 죽었다. 나이가 119세였다. 겨울 10월에 연나(椽那) 조의(皂衣) 명림답부(明臨荅夫)가 백성들이 견디지 못하므로 왕을 죽였다.
2005#27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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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0 봉상왕(9년)
창조리는 왕이 고치지 못할 것을 알고, 또 해가 [자기에게] 미칠까 두려워, 물러나와서 여러 신하들과 함께 모의하여 왕을 폐하고, 을불을 맞이하여 왕으로 삼았다. 왕은 [화를] 면하지 못할 것을 알고 스스로 목매어 죽었으며, 두 아들도 따라서 죽었다.
2005#27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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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42 영류왕(25년)
겨울 10월에 개소문이 왕을 죽였다. 11월에 태종은 왕이 죽은 것을 듣고, 동산에서 애도의 의식을 거행하고 명령을 내려 물건 300단(段)을 주고, 사신을 보내 절부를 가지고 조위하게 하였다.
2005#27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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